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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자신을 신뢰하라!
  작성자 : 관리자 이메일 :    조회수 : 202  

류호철(문화재관리학과, 2000학번)

 

꿈의 디딤돌! 문화재관리학과의 만남

옛것을 유달리 좋아해서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다가 20대가 돼서는 드디어 문화유산을 찾아 답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경주 황룡사지와 남산 불곡을 시작으로 수많은 문화유산과 발굴현장을 답사했고 박물관에서 열리는 강연도 찾아다녔다.

마침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어느 문화재위원의 강연을 통해 문화재청에서 대학을 설립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2000, 남들보다 늦은 스물다섯의 나이로 문화재관리학과에 입학했다.

 늦깎이 대학생이라는 주위의 시선이나 캠퍼스의 낭만은 안중에 없었다.

대신 문화재 정책 연구자가 되겠다는 목표와 이 꿈의 디딤돌인 문화재관리학과라는 공간이 무엇보다 소중했다.

 

 

정통 문화재관리학과 출신 교수라는 타이틀

대학에서 문화유산을 가르치는 것은 어느 한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문화유산이 전공이 아닌 대학생들에게는 문화유산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 문화유산에 관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강의가 필요하다.

나에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쌓은 문화유산에 관한 전문성과 역량이 큰 힘이 되었다.

나는 문화재관리학과 학생으로 문화재 분야 행정과 정책뿐만 아니라, 고고학과

미술사학, 보존과학, 전통건축학, 전통조경학 등 여러 분야의 강의를 두루 수강했다.

대학 4년 동안 주말은 거의 문화재 현장을 답사하며 눈으로 머리로 익혔고, 방학이 되면

 두 달씩 발굴조사 현장이나 연구소에서 실습을 했다. 문화재는 현장에 가서 직접 보지

않고는 할 말이 없는 것이고, 답사와 실습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과 실천이 문화재 전반에 관한 전문성을 높여주고, 대학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밑천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문화재를 직접

찾아다니는 학생의 목표열정을 존중하여 현장의 문을 열어준 수많은 전문가들과의

 인연 또한 내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었다. 그 덕분에 정통 문화재관리학과 출신 교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나는 이 타이틀이 맘에 든다.

 

 

학생들이 선물한 내 생애 최고의 상

시간강사로 처음 강의하던 때를 잊을 수 없다. 대학원 졸업 후 나 스스로 지원하여

시간강사가 되었기에 의미가 각별하다. 학생이 90명인 강의를 두 개 맡은 것이

시작이었다. 이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매주 하루나 이틀은 밤을 샜다. 시간만 채워서

강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준비해서 힘껏 가르치는 것으로 선생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되자 대학에서 상 받으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학생들이 하는 강의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서 최우수 강사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이 상은 그 다음해까지 내 차지가

되었고, 시간강사 세 학기 만에 안양대학교 교양대학 조교수로 특별 임용되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선택에 의한 상이었으니 나에게는 최고의 상이었다.

 

 

나는 남의 꿈이 아닌 나의 꿈을 꾸었다.

교수가 되는 것은 문화재 정책 연구자가 되겠다는 내 목표를 이루는 길이었으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내 적성에 꼭 맞는 것이었다. 그런데 자신에게 맞는 목표는

처음부터 노력 없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문화재 정책을 연구하겠다는 것은

문화재관리학과에 입학할 무렵에 이미 정한 것이었지만, 교수가 되겠다는 목표는 대학에 출강하면서 세운 것이다.

이 목표를 정하기까지 학예연구직공무원 채용시험에도 응시해보았고, 대기업 입사시험에도 도전해보았다.

탈락해본 적도 있고, 합격해놓고도 내가 포기한 적도 있다.

취업을 하고 싶었을 뿐 정말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아니었기에 즐겁지도 않았고 열심히 준비할 힘도 나지 않았다.

남이 해서 좋아 보이는 일이 나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다. 나에게는 내 길이 있는 것이며,

자신에게 맞는 목표는 다양한 경험과 도전, 그리고 실패를 겪는 과정을 거치면서 찾아진다.

실패하더라도 자꾸부딪쳐보아야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찾을 수 있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성공할가능성조차 없는 것이다.

그대 혹시 남의 꿈을 꾸고 있지는 않은가.

 

 

적당히 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목표를 정하면 그 순간부터는 온 힘을 그 목표에만 쏟아야 한다. 적당히 하고도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10년 후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지금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에만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다른 일 다 하고 남는 시간 동안 공부해서는 목표를 이를 수 없다.

나는 가르치는 사람이니 가르치는 데만 온 힘을 기울여서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이것이 교수 임용까지 이어진 것이다.

시간만 채우면 된다는 생각과 어떻게든 취업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내 가치를 떨어뜨리고 내 인생을 작게 만든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이에 돌진하는 자신을 믿자! 어느 순간 여러분은 후배들에게 삶의 성공기를

소개하게 되는 자신에게 흐뭇한 미소를 보낼 것이 분명하다.

 

  등록일 : 2017/04/05 : 첨부화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