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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앞에 있는 것들은 모두 과정일 뿐입니다.
  작성자 : 관리자 이메일 :    조회수 : 219  

정 희 원 (보존과학과, 2002학번)

 

자기소개

아직도 내 일이 내가 원하는 일인지를 끊임없이 되묻고 고민 중인 사람.

 

직업(회사)소개

문화재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문화재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는 그 곳 학예연구사로써, 지류유물 보존처리를 맡고 있습니다. 왕실문화재라는 타이틀답게 구성 재질이나 기법들이 뛰어난 유물들이 많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곳입니다.

그런 소중한 유물을 직접 만지고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희열입니다.

 

취업준비과정

내가 생각하는 취업 준비는 평생에 업()을 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대학에서 보존과학에 대해 배우면서 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던 것은 지류보존처리였고, 그것을 위해 졸업 후 지류 보존처리와 한지에 대해 더 공부하고 배웠습니다.

그 후 2010년 학예연구사 채용 공고가 떴고 여차저차 기회가 닿아 학예연구사가 된 것이지요. 운이 너무 좋았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잘 풀렸습니다.

두 차례의 필기시험과 한 차례의 면접시험을 겪으며 느낀 건, 모든 것은 대학생활에서 다 배운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지금 대학에서 배우는 커리큘럼이 그냥 수박 겉핥기라 느껴질 수도 있고 내 관심 대상에만 집중하고 싶은 면도 있겠지만,

전국의 보존과학도를 모아 놓고 일정한 분야에 대상자를 뽑는 일에는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으로 경쟁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배우고 있는 것에 매진하세요.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모으고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세요. 여러분이 원하는 업을 찾기 위해서는 흥밋거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편적인 것들에 대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도 더 없이 중요합니다.

좋은 일을 찾는 것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이 더 어렵지요. 그렇지만 그것이 여러분들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보존과학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학예연구사에 발을 들여 놓기까지 딱 10년이 걸렸습니다.

상대에 따라 취업의 길이 짧다고 하는 사람도, 길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그 모든 과정이 순식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순간이지요. 넓게 그리고 멀리 봅시다. 저도 여러분도 아직 갈 길이 멀었어요.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 나갑시다.

 

기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조바심 내는 것보다 어리석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누차 들어 알고 있듯이 사람들은 그마다의 속도로 살아가는 거니까요.

내가 원하는 바를 뚜렷하게 잡고 있다면 그 곳으로 가는 길은 지나고 나면 결코 멀었다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원하는 걸 찾으세요.

그걸 내 눈 앞에 그려놓고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겁니다. 부여에 좋은 점이 뭔지 아세요.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명상을 하듯 나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보세요. 물론 저도 아직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중입니다. 어디서든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좋은 모습으로...

  등록일 : 2017/04/05 : 첨부화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