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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작성자 : 관리자 이메일 :    조회수 : 231  

전통건축학과 08학번 이재오
‘좋아하는 일’


자기소개

 저는 도시와 건축을 무척 좋아합니다. 학업 외의 활동으로 학우들과 함께 ‘부여답사동아
리’를 만들어 건축과 도시답사를 하는가 하면, 영화제를 개최할 정도로 도시와 건축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여
를 떠나며 취미활동을 못해 아쉬운 찰나, 회사가 북촌에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점심식사
후 나홀로 점심답사를 하거나 스케치를 하는 등 새로운 취미를 만들었습니다. 입사한 지
1년 조금 지난 새내기로, 좋아하지만 말고 잘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며 배우
고 있습니다.


직업(회사)소개
 구가도시건축이라는 설계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과 가까운 건축’을 모토
로, 설계와 감리, 그리고 연구 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실무 외에 매주 한 차례 도시를 답
사하며 기록하는 수요답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복원설계나 문화재보
수와는 거리가 먼 일을 하고 있어 ‘문화재’ 관련 업무는 아닙니다. 하지만 문화를 계승한
다는 견지에서 늘 ‘온고지신’을 실천하는 일이라 생각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과정

취업 준비는 체계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닙니다. 과정을 순서대로 적어보았습니다.

 

(1) 큰 틀에서의 진로 정하기
 졸업 작품 후 저는 취업과 대학원 진로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도시와 건축을 좋아하지
만, 말 그대로 광범위하고 막연한 애정이었기에 정확히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지 못했습
니다. 그래서 실무경험을 쌓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으

면서 도시와 관련된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봤고, 그렇게 찾은 곳이 구가도시건축
이었습니다.

 

(2) 조언 구하기
 목표를 정한 뒤 가장 먼저 한 것은 조언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교수님을 비롯해 이미
해당 분야에서 종사중인 선배를 찾아가 준비 과정과 방법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그리고
그 밖의 다양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3) 일하고 싶은 곳 제대로 알기
 입사 지원에 앞서 저는 구가도시건축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잡지, 보도자료, 영상,
세미나 등을 보며 그곳에서 해온 일들을 두루 살폈습니다. 다음으론 실제 그 건물들을
답사하며 나름의 ‘건축읽기’를 해봤습니다. 돌이켜보면 제법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
각합니다. 정말로 가고 싶은 곳인지 판단할 잣대가 되었고, 면접 당시 대화를 이끌어내
는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포트폴리오 만들기
 교수님과 선배들께 얻은 조언은 세 가지 정도였습니다. <맞춤제작, 솔직담백, 설계와 나
머지>로, ‘맞춤제작’은 여러 회사에 똑같은 포트폴리오를 뿌리기보다, 해당 사무실의 성
향을 파악해보고 그에 맞춰서 만드는 것입니다. 구가도시건축의 경우 조정구 소장님께
서 글을 중요시 하는 것 같아 이미지 이상으로 신중하게 글을 준비했었습니다. ‘솔직담
백’은 화려한 3D 이미지나 레이아웃보다는, 있는 그대로가 드러나는 손 도면과 스케치,
그리고 모형작업 등을 위주로 보여주며, 개인 작업인지, 팀 작업인지를 구분하고 자신
의 역할을 솔직히 밝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설계와 나머지’는 설계사무실이라 해서
설계 작품만 담지 말고, 그 밖의 일들이나 실천적인 활동을 함께 담아 ‘나’라는 사람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저는 부답동(부여답사동아리) 활동과 스케치를 담아 제
출했었습니다.


기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취업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있다면, 수업 외에 그것과 관련된 자발적 활동이나 모임을 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학교, 우리 학과만큼 이 분야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곳
은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훌륭한 교수님들로부터 문화재를 비롯한 건축 전반에 대해
분야별로 배울 수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이 같
은 기숙사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물론 몇 가지 것들은 지방이라는 이유로 남들보다
불리할지 모르지만, 가까이 있는 학우들과 뜻을 모으면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학교와 학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신 있게 졸업 이후의 삶을 준비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등록일 : 2017/04/07 : 첨부화일 없음